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옹벽과 사면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AI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AI 스마트 계측시스템은 IoT 기반 고정밀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옹벽의 변위와 기울기 등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는 장치다. 육안 점검이 어려운 미세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고 축적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판단한 뒤 위험 신호를 즉시 알리는 방식으로 사고를 예방한다는 게 LH 설명이다.
LH는 현재까지 미이관 옹벽 시설물 40곳에 계측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여름철 우기 시작 전까지 39곳에 추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도 강화한다. LH는 이달부터 관할 건설 현장에 ‘주요 공종 의무확인제’를 적용한다. 안전사고 위험이 크거나 품질 확보가 중요한 공정은 발주자와 전문가 등 공사 관계자가 현장에 직접 입회해 점검하도록 하는 제도다.
LH는 보강토옹벽 뒷채움 보강재 공정 등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점검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보관할 방침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인력 중심의 관리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안전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며 “전국 LH 관리 시설물에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신속히 확대 적용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