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리센츠 47억·잠실엘스 46억 [올해 최고가 아파트]

입력 2026-0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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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뉴시스)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뉴시스)

올해 들어 서울 송파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잠실동 '리센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거래 관망세 속에서도 잠실 일대 대단지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지역 대표 단지의 가격 방어력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리센츠 전용면적 124㎡는 지난달 26일 47억원에 거래되며 손바뀜했다. 이는 같은 면적 기준 종전 최고가였던 지난해 6월 43억원보다 4억원 오른 신고가다.

리센츠는 2008년 재건축을 통해 준공된 대단지로 65개 동·5563가구 규모에 최고 33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자리하며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석촌호수·한강공원 등 핵심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 잠실 엘스·트리지움과 함께 이른바 ‘잠실 재건축 3대장’으로 불리며 시세 흐름을 이끄는 기준 단지로 평가된다.

거래가 2위는 같은 잠실동의 '잠실엘스'가 차지했다. 잠실엘스 전용 119㎡는 지난달 26일 46억원에 실거래됐으며 같은 달 16일에도 동일 면적이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 면적은 지난해 7월 45억원, 8월 43억원에 거래된 바 있어 이번에 최고가를 다시 쓴 셈이다. 연속된 고가 거래로 잠실권 구축 대단지의 가격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잠실엘스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로 99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로 2008년 9월 준공됐다. 72개 동·총 5678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최고 34층 규모로 조성됐고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과 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학군과 생활편의시설이 집적된 입지 특성상 실거주 수요가 두텁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3위는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다. 전용 84㎡가 지난 1월 29일 46억원에 거래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면적은 지난해 12월 42억5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격이 뛰었다. 신축 프리미엄과 브랜드 선호도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기존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된 신축 대단지로 총 23개 동·2678가구 규모, 최고 35층으로 들어섰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잠실나루역, 9호선 한성백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다중 역세권 입지에 올림픽공원과 잠실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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