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캐나다 산골 학교서 총기 난사…최소 10명 사망·25명 부상

입력 2026-02-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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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X이미지투데이)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X이미지투데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평화로운 산악 마을이 총기 난사 공포에 휩싸였다.

10일(현지시간)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1000km 떨어진 소도시 텀블러 리지의 한 중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학교 안에서 8명이 사망했고,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주택에서도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 25명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 희생자가 늘어날 우려도 있다. 인구 2400명의 작은 마을인 텀블러 리지는 순식간에 충격에 빠졌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갈색 머리에 드레스를 입은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캐나다는 1989년 몬트리올 이공학교 사건(14명 사망), 2020년 노바스코샤주 사건(22명 사망) 이후 공격용 총기 판매를 금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 정책을 펼쳐왔으나 또다시 비극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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