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고위기 청소년 치유 센터 점검⋯“가족 참여 확대”

입력 2026-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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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용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방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전경. (사진=성평등가족부)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전경. (사진=성평등가족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10일 경기 용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를 방문해 고위기 청소년 치유·재활 지원체계 운영 현황과 개선 과제, 해빙기 시설 안전을 점검한다.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우울·불안·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으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숙형 치료재활시설이다. 심리치료와 상담, 치료적 돌봄, 대안 교육을 통합 제공한다. 현재 용인과 대구 2개소가 운영 중이다.

치유과정은 장기과정과 단기과정으로 구성된다. 장기과정은 오름과정 1개월, 디딤과정 4개월로 운영된다. 단기과정은 힐링캠프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 등이 마련됐다.

성평등부는 올해 치유 효과의 지속성과 가정 내 회복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보호자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화합의 날’을 운영하고, 수료 이후 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패밀리멘토링 사후관리 서비스도 도입해 회복 과정까지 연계 지원한다.

청소년과 보호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디딤센터 치유과정은 청소년안전망 시스템을 통해 보호자와 의뢰기관, 청소년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입교 신청 절차도 모바일(SMS)을 활용한 간편 동의·응답 방식으로 개선해 서류 제출 부담을 줄였다.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치유과정 참여 기간 동안 수업일수가 인정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정 청소년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원 장관은 “디딤센터는 정서·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치유하는 중요한 공공 인프라”라며 “운영 경험과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치유 과정의 내실을 높이고 회복 이후 안정적 성장까지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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