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6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경기신보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컨설팅 사업의 성과를 단순한 만족도 조사 수치로만 평가하려는 재단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다.
남 의원은 재단이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분석한 뒤 "도민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단순한 서비스 만족도가 아니라, 컨설팅 이후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지표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앞서 경기신보가 그간 컨설팅사업의 성과를 제시하며 내세운 건 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 수치였다.
실제로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의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비용은 얼마나 절감됐는지에 대한 정량화된 데이터는 제시하지 못한 것이다.
남 의원은 이를 정확히 짚어내며 성과지표의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매년 컨설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며 "최근 수요조사를 통해 절세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니즈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관련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남 의원은 이사장의 답변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절세와 같은 실무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컨설팅을 받은 업체의 매출 증가율이나 비용 절감액 등 정량화된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경기신보의 컨설팅은 소상공인들에게 단순한 조언을 넘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 실질적인 백신이 되어야 한다"며 "2026년도 사업계획에 담긴 컨설팅 프로그램들이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지 않고 도민들의 지갑을 채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