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화학,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4133억…재원 확보 본격화

입력 2026-01-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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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실적 컨퍼런스콜

LG화학이 지난해 4분기 석유화학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시장 전망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LG화학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1971억 원, 영업손실 41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8% 줄었고, 영업손실 폭은 58.3% 확대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5조9322억 원, 영업이익은 1조180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0%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3조8000억 원이다. LG화학은 대외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23조 원으로 설정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화학, 전지소재 등 주요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엄정한 시설투자(CAPEX) 집행,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병행해 흑자 기조의 현금흐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동북아 지역의 신증설이 지속하면서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말 국내 정유사와의 협업 모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 재편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다”며 “현재는 협업 파트너와 정부와 함께 구체적인 실행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분 유동화를 통한 자금 확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약 80%에 달하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5년 안에 70% 수준까지 낮춰 미래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말에도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46%를 통해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2조 원의 자금을 조달한 적 있다.

차 CFO는 “향후 5년간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7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유동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재무건전성과 주주환원에 배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APEX에 대해서는 재무개선을 우선으로 하면서 향후 2~3년 동안은 2조 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설명했다. 올해도 1조7000억 원 수준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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