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분유’ 압타밀, 해외 리콜에 맘카페 불안 확산…중고거래 매물도 급증

입력 2026-0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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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네이버스토어 '다옴')
(사진제공 = 네이버스토어 '다옴')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 압타밀 일부 제품이 유럽에서 리콜 조치되면서 국내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해외 직구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만큼, 맘카페에서는 제품 안전성과 환불·처리 방법을 둘러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영국 BBC와 영국 식품기준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 판매된 일부 분유 제품에서 식중독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생성하는 독소 세레울라이드가 미량 존재했을 가능성이 확인돼 예방적 차원의 리콜이 진행됐다.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은 23일 영국 등 유럽에서 유통된 ‘압타밀 퍼스트 영아용 조제분유 800g’ 일부 배치 제품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5~7월 사이 판매됐으며, 유통기한은 2026년 10월 31일로 알려졌다. 영국 식품기준청은 조사 결과 오염 원인이 완제품이 아닌 원료 공급 단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레울라이드는 열에 강해 제조·가공 과정에서도 쉽게 파괴되지 않으며, 섭취 시 구토·복통·설사 등 급성 위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영유아는 소량의 독소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각국 당국이 선제적으로 리콜 조치에 나섰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맘카페와 해외 직구 커뮤니티에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 “이미 아이에게 먹였는데 괜찮은지 걱정된다”, “아이가 토한 적이 있어 더 불안하다”, “반품을 하려니 해외 배송비만 수만 원이 든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도 압타밀 관련 매물이 빠르게 늘었다. ‘미개봉’, ‘보관만 한 제품’, ‘유통기한 충분’ 등의 문구를 내건 판매 글이 다수 올라왔고, 일부 게시글에는 “아이가 먹지 않아 정리한다”, “이상 증상은 없었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논란이 커지자 압타밀 국내 공식 판매처인 다논 뉴트리시아 코리아는 공지를 통해 “이번 리콜은 일부 유럽 국가에서 유통된 특정 배치 제품에 한한 예방적 조치”라며 “한국에서 공식 유통 중인 모든 압타밀 제품은 이번 이슈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공식 유통 제품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네슬레, 락탈리스, 사눌락, 압타밀 등 이번에 유럽에서 회수 중인 분유 제품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외 직구 가능성을 고려해 네이버쇼핑, 이베이코리아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구매대행 업체에 문제 제품의 판매 및 구매대행 중단을 요청했으며, 국내 유통 분유 113개 품목을 전수 검사한 결과 세레울라이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외 리콜 대상과 국내 공식 유통 제품이 구분된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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