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 교재 개발⋯민주시민교육 강화

입력 2026-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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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의 발달 특성을 반영한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 교재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만 타인에 대한 공감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고해 보는 경험을 일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시기가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발달 단계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교재는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이해를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다루도록 구성했다.

교재는 학년군별 특성에 맞춰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으로 구분했다. 단계별로 토론 주제와 활동 예시를 달리해 교사가 수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협력, 자기 효능감, 사회정서 역량, 책임 있는 의사결정 능력 등 민주시민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재 보급과 함께 교원 대상 직무연수도 운영한다. 연수는 26일부터 서울교대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토론 수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세대 간·지역 간·이념 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은 서로 다른 인식이 교차하도록 돕는 교육적 시도”라며 “학생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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