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원화 가치의 과도한 절하로 이어질 수 있는 쏠림현상을 지적하며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공개된 로이터 인터뷰에서 "시장 쏠림현상이 원화를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발표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에서 원화 평가절하 압력이 우리 생각보다는 조금 더 큰 게 사실"이라며 "당국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고 시장거래자들에 경고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연간 200억 달러 한도의 대미투자의 상반기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이어 "가령 원전 플랜트 사업이 선택된다고 해도 장소를 정하고 설계하고 건설에 들어가는 데 절차가 필요하다"며 "최초 투자는 그보다 훨씬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올해는 현재 외환시장 여건에서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