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원화스테이블코인 더 늦출 수 없어"

입력 2026-01-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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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서초구 DAXA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인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godot@)
▲14일 서울 서초구 DAXA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인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godot@)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적 공백이 길어질수록 우리 국민의 디지털 금융이 해외 인프라에 종속될 우려가 크다"

14일 서울 서초구 DAXA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신원근 카카오페이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신 대표는 "디지털 자산은 더 이상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와 정산, 국경 간 송금 등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라며 "우리 국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는 분명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용까지 갖춰져야 한다"라며 "업계는 복잡한 정산 과정을 단축하고 금융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국회가 이용자 보호와 신뢰의 기준을 세워준다면 그 위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에 충분히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국민의힘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위 위원장을 맡은 국회 정무위 김상훈 의원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정책협의체 닥사(DAXA) 위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서창훈 토스 사업개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발의 단계에 있는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법)에 거래소의 지분 제한을 20%로 규제하는 등 행정적인 규제가 존재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은 명실공히 민간이 쌓아 올린 성과로, 이러한 규제가 현재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 어떤 의미를 가지거나 혹은 부작용으로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의장(코빗 대표)은 "2단계 입법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쟁점에 대해서 업계의 입장을 잘 전달 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라며 "나아가 상장지수펀드(ETF),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 방향을 위해서는 기존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융합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한 제도 개선과 입법도 국회에서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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