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 문화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26-01-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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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사진 둘러보는 나이지리아 관람객. (사진제공=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제주 해녀 사진 둘러보는 나이지리아 관람객. (사진제공=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제주도 해녀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도가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맞은 제주해녀문화 글로벌화에 나선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는 제주해녀문화 세계화를 비롯해 정부 경제성장 전략 연계방안, 수눌음 돌봄공동체 확대 등 현안이 논의됐다.

'제주 해녀문화'(Culture of Jeju Haenyeo)는 지난 2016년 12월 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올해로 등재 10주년을 맞았다.

이달 초 영국 옥스퍼드대가 펴내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해녀'(haenyeo)가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영훈 지사는 "'해녀'의 옥스퍼드 영어사전 등재는 제주 고유문화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해녀의전당 건립 사업 예산도 반영되면서 해녀 관련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제주해녀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해녀의 전당 건립, 다양한 해녀문화 행사 등 해녀 문화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수울음 돌봄 공동체 참여 가정의 사연도 소개했다.

8년간 함께했던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그만두게 되면서 막막했던 한 발달장애 아동 가정이 수눌음돌봄 공동체 공동 돌봄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내용이다.

수눌음 돌봄공동체는 영유아·초등생 자녀를 둔 3가구 이상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돌봄 품앗이로 등·하원 픽업, 방과 후 돌봄, 주말활동 등을 함께하는 제주만의 특별한 정책이다.

지난해 105개 팀에서 올해 200개 팀으로 확대하며, 장애아동은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오 지사는 "'수눌음'이라는 제주만의 문화가 있기에 가능한 정책이다"며 다음 주부터 참가자 공개모집에 들어가는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또 "9일 발표된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제주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대전환, 녹색 대전환, 그린수소, 지역화폐 발행 확대, 디지털 자산 활용, 거점 국립대 육성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실·국은 하반기 추경과 2027년 예산 편성, 국비 신청 시 이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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