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기, 피지컬 AI 수혜 기대⋯중일 관계 악화 반사이익도”

입력 2026-01-13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기 실적 추이.  (출처=KB증권)
▲삼성전기 실적 추이. (출처=KB증권)

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부가 신규 어플리케이션 수요의 고성장 흐름을 반영해 향후 5년 영업이익 CAGR을 기존 22%에서 27%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000억 원, 영업이익 2306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성수기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IT용 부품 대신 AI 서버와 전장용 등 고부가 부품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고질적인 계절성이 희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MLCC와 패키징 기판 사업부는 AI발 수혜로 2026년~2027년 슈퍼사이클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피지컬 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옵티머스)에도 MLCC·카메라·기판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 업체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아틀라스)에도 MLCC와 카메라 모듈 등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향후 볼 가이드 액츄에이터와 모터 등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부가 가치가 높은 로봇손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전망했다.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2010년 센카쿠 열도 충돌 이후 16년 만에 희토류를 대일 외교 무기로 사용함에 따라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일본 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고신뢰성 MLCC는 유전체에 희토류 첨가제(이트륨, 디스프로슘 등)를 섞어 제조하기 때문에 희토류 수급 불확실성은 MLCC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삼성전기의 반사이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사는 같았지만…오세훈·정원오 엇갈린 선거사무실 아침 풍경
  • 젠슨 황, 잠실 마운드 오른다…박정원 두산 회장은 시타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李 청와대 참모 7명 중 5명 당선…하정우·김병욱 고배 [선택, 6·3 지선]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113조 IPO 초읽기…국내 증시도 영향권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上-①]
  • 공사비 오르고 공급 절벽⋯분양ㆍ입주권 30억대 거래 속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03,000
    • -1.19%
    • 이더리움
    • 2,699,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368,600
    • +0.46%
    • 리플
    • 1,802
    • +2.04%
    • 솔라나
    • 106,500
    • -0.93%
    • 에이다
    • 298
    • -2.93%
    • 트론
    • 495
    • +1.23%
    • 스텔라루멘
    • 31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080
    • -2.43%
    • 체인링크
    • 12,380
    • +1.98%
    • 샌드박스
    • 88.15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