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감 성과 내라”…농식품부, 산하 기관 전면 업무점검

입력 2026-01-12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미령 장관, 새 정부 국정기조 맞춰 기관 쇄신 주문
마사회·농어촌공사·aT 등 12곳 대상…성과·투명성·안전 집중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소관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소관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농림축산식품부가 산하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고강도 업무점검에 나섰다. 단순한 계획 보고를 넘어 실제 성과와 기관 운영의 투명성, 안전관리, 부정부패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공공기관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소관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의 연장선으로, 기관별 성과 창출 계획의 실행력과 내부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점검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국민에게 공개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 공공기관 1차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2차 점검에서는 기관장의 업무 이해도, 운영 투명성, 부정부패 대응, 근로자 안전관리, 지역경제 기여도, 대국민 소통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업무점검에서 “공공기관은 국정의 실행 조직이자 국민을 위한 기관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새 정부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전면적인 기관 쇄신을 주문했다.

마사회는 불법 경마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 도입과 수사기관 공조 강화, 경마시설 안전 관리, 말 산업 경쟁력 및 말 복지 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온라인 불법 경마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계기관 협업과 제도 개선을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영천 경마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 체계 강화, 농어촌 재생에너지 확산, 농지 집적·규모화, 스마트농업 인프라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공공기관이 중대재해 예방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소규모 건설 현장이 많은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을 지시했다. 아울러 저수지와 수리시설, 방조제 등 핵심 시설 관리에 대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농업인 농지 임대수탁 계약수수료를 폐지한 데 대해서는 현장 부담을 덜어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K-푸드 수출 확대와 한식 글로벌 확산,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해외지사가 재외공관 등과 적극 협력해 K-푸드 확산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유통 혁신의 핵심 수단인 온라인도매시장 성장에 맞춰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내실 있게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축산 관련 기관에는 생산성 향상과 물가 관리, 악취 저감 등 구조적인 과제를 해결해 축산업 전반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는 농작업 사고 통계 관리와 관련한 국정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고, 국제식물검역인증원에는 내부 조직과 인적자원 운영 혁신을 지시했다.

송 장관은 “공공기관장부터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조직과 업무, 사고방식까지 전면적으로 쇄신해야 한다”며 “부정부패에 대한 엄정 대응과 투명성 제고, 지역경제 공헌, 대국민 소통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를 낸 부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양청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이고 강도 높은 업무점검을 이어가며, 공공기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이상 선택지 아니다"… 잘 나가던 M7에 무슨 일이
  • '두쫀쿠' 대신 '짭쫀쿠'라도… [해시태그]
  • CES서 키운 피지컬 AI, 다음 무대는 ‘MWC→GTC→로봇 현장’
  • 총성 뒤엔 돈이 따른다⋯헤지펀드들, 트럼프 ‘돈로주의’ 기회 모색
  • ‘피스타치오’ 가격 급등...폭발하는 ‘두쫀쿠’ 인기에 고환율까지 [물가 돋보기]
  • 이란, 시위 사망자 폭증…트럼프, 군사개입 공식 논의
  • 단독 AI로 금융사고 선제 차단… 금감원, 감독 방식 재설계 [금융감독 상시체제]
  •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매기 강 “韓문화에 뿌리내린 영화, 공감 감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2,000
    • +0.01%
    • 이더리움
    • 4,583,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916,500
    • -4.38%
    • 리플
    • 3,028
    • -2.01%
    • 솔라나
    • 206,200
    • +2.03%
    • 에이다
    • 566
    • -2.58%
    • 트론
    • 440
    • -0.23%
    • 스텔라루멘
    • 323
    • -3.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10
    • -0.81%
    • 체인링크
    • 19,360
    • -0.56%
    • 샌드박스
    • 167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