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2%대 반등…대도약에 총력" [2026 성장전략]

입력 2026-01-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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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출 8.1% 늘리고 정책금융 등 확대⋯반도체+α 육성, AI 투자 확대

(자료=재정경제부)
(자료=재정경제부)

정부가 올해 2%대 경제성장률 복귀를 목표로 내놨다. 이를 위해 재정지출을 전년보다 8% 이상 늘리고 공공기관 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재정경제부는 9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 같은 방향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옛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사전브리핑에서 “지난해는 경제를 회복하는 데 주력해 성장 모멘텀 강화, 코스피 4000포인트 돌파 등 가시적인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경제 대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대 정책 방향으로는 거시경제 적극 관리,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 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내놨다.

거시경제 관리를 위해 총지출을 8.1% 늘리고, 공공기관 투자와 정책금융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잠재성장률 반등 측면에선 반도체와 방위산업, 바이오, 문화산업(이상 반도체+α)을 육성하고,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를 연내 착공한다. K-GX(녹색전환) 전략도 수립한다. 메가 특구 도입과 RE100 산업단지 재정·세제 지원, 벤처 창업 촉진을 통해 국민 균형성장과 양극화 극복에도 나선다. 이 밖에 초기 지원 20조 원 규모의 한국형 국부펀드를 설립한다.

정부는 경제성장률 지난해 1.0%(전망치) 충격을 딛고 올해 2.0%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차관은 “민간소비가 작년에 1% 초반이었는데 올해는 1% 후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건설투자도 작년은 마이너스(-) 8~9%까지 보지만 올해는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좀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는 수출 분야”라며 “최근에 반도체 호조세가 굉장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해외 주요 기관의 전 세계 매출 증가 전망치가 기존에는 20~30%였다가 최근에는 40~70%까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이번 경제성장전략에 투자,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많은 과제를 추가했다”며 “이런 것들이 효과를 봐 투자 쪽에서 플러스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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