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효과 사라졌나…11월 소매판매 21개월만 최대 감소

입력 2025-12-30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산업활동동향
소비 3.3%↓…생산 0.9%·투자 1.5%↑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

11월 소매판매가 3% 넘게 감소하면서 21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지난해 2월(-3.5%)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3%), 의복 등 준내구재(-3.6%),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6%)에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소비지표 악화는 전 국민 소비쿠폰 소진 영향보다는 10월 추석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라는 것이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쿠폰 효과가 사라졌다기보다는 10월 긴 추석으로 음식료품이 크게 증가한 것이 있었고 할인행사 등도 집중됐다"며 "추석 등 10월 소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생산·투자는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7월(0.4%), 8월(-0.3%), 9월(1.3%), 10월(-2.7%)에 걸쳐 다달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광공업생산은 0.6% 증가했다. 자동차(-3.6%)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7.5%), 전자부품(5.0%)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도소매(-1.6%)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금융·보험(2.2%), 협회·수리·개인(11.1%)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6.5%)에서 투자가 줄었지만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5.0%)에서 늘었다.

건설기성(불변)도 토목(-1.1%)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지만 건축(9.6%)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어 전월 대비 6.6%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6으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하락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5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이 심의관은 "생산은 반도체 등 IT 업황구조, 건설업 등의 반등에 힘입어 성장했지만 소매판매는 10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하면서 생산과 소비가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과급 15%’ 어디까지 양보했나…삼성 노사, 막판 절충안 뜯어보니
  • 딱 걸린 업자?…'꿈빛 파티시엘' 팝업 관문 퀴즈 [해시태그]
  • 블라인드 '결혼' 글 급증…부정적 이야기가 '절반' [데이터클립]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전세난에 매물까지 줄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AI 버블론’ 일축해버린 엔비디아 젠슨 황⋯“에이전틱 AI 시대 왔다” [종합]
  • 단독 이용철 방사청장 캐나다行…K잠수함 60조 수주전 힘 싣는다
  • 단독 “투자 조장 금지”…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이벤트 줄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30,000
    • +0.48%
    • 이더리움
    • 3,188,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567,000
    • +2.53%
    • 리플
    • 2,050
    • +0.44%
    • 솔라나
    • 130,200
    • +1.4%
    • 에이다
    • 374
    • +0.81%
    • 트론
    • 540
    • +1.5%
    • 스텔라루멘
    • 221
    • +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70
    • -0.72%
    • 체인링크
    • 14,590
    • +1.89%
    • 샌드박스
    • 109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