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언박싱데이 2025’ 개최 "물류와 K-브랜드·인플루언서 잇는 ‘넥스트 커머스’ 제시"

입력 2025-1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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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 행사 개최
"물류·콘텐츠·판매 전략 통합한 전략“
'더함 시상식'으로 동반성장 의지

▲조현민 한진 사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80주년 기념행사 매체 설명회’에서 한진그룹 미래전략 및 NEW CI를 브리핑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조현민 한진 사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80주년 기념행사 매체 설명회’에서 한진그룹 미래전략 및 NEW CI를 브리핑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진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K-브랜드에 글로벌 물류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커머스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진은 9일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언박싱데이(UNBOXING DAY)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70여 명의 고객사와 물류 파트너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언박싱데이는 택배 상자를 처음 열 때의 설렘처럼 고객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함께 열어보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시작된 한진의 대표적인 고객 소통 행사다. 올해는 △동반성장 고객사에 대한 감사 △비즈니스 커뮤니티 형성 및 경험 공유 △산업 전문가의 인사이트 제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의 경쟁력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그리고 한진의 물류 솔루션을 하나로 잇는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의 비전이 선포돼 이목을 끌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금은 콘텐츠가 커머스를 이끌고, 커머스가 콘텐츠를 완성하는 시대”라며 “K-콘텐츠와 인플루언서는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경을 넘어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된 브랜드 경험은 소비자가 상자를 여는(Unboxing) 그 순간까지 빈틈없는 물류 역량으로 뒷받침될 때 비로소 완벽해진다”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사장은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해법으로 한진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특화 물류 솔루션인 ‘원스타(OneStar)’를 제시했다. 그는 “브랜드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인플루언서는 진정성 있게 알리며, 한진은 전 세계 물류 인프라로 그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물류와 콘텐츠, 판매 전략이 통합된 솔루션(Integrated Logistics Solution)을 기반으로 K-브랜드의 효율적인 글로벌 안착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진은 이날 고객사와의 상생과 협력을 기념하는 ‘한진 더함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한진과 고객이 ‘더불어 함께한다’는 의미와 ‘고객의 가치를 더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시상은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기 계약 고객 대상의 ‘함께더함’(제이비물류) △상생 가치를 실현한 ‘상생더함’(하림산업, 대상)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감사더함’(매일유업, 원오세븐) △물량 성장을 함께 이룬 ‘성장더함’(APR, 두핸즈) △소상공인 물류 솔루션을 통해 성장한 ‘미래더함’(오피스문방구, 더이아이템, 월드베세토) 부문에서 총 10개 고객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에는 고객사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부스도 마련됐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 ‘에어월렉스(Airwallex)’, CRM 플랫폼 ‘세일즈포스(Salesforce)’,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TikTok)코리아’, D2C 플랫폼 ‘카페24’, 숏폼 제작 솔루션 ‘디노스튜디오’, 라이브 플랫폼 ‘프리즘(Prizm)’ 등이 참여해 네트워킹과 상담을 진행했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은 언박싱데이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브랜드와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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