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6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제66차 이사회 및 2025년 임시총회에서 제15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협회장은 향후 3년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각종 대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공동 이익 보호를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돼 현재 330개의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제도 개선과 기술 혁신, 전문 인력양성, 국제교류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신임 협회장은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21년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로 취임하기까지 건설부터 전력기기, 풍력, 태양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에너지 인프라 구축 역량을 쌓아온 에너지 전문가다. 강원도 태백귀네미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총괄했으며,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세계 최대 규모의 1MW(메가와트)급 직류(DC)배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 신임 협회장은 “새로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보조를 맞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산업 간 통합 정책 제안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별 수요 예측 및 회원사 간 기술 교류와 실증기회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환경 대응 및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미국·유럽·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5GW(기가와트)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으며, 국내 최초로 N타입 탑콘(TOPCon) 기술을 적용한 645W(와트)급 1등급 모듈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