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 4월 中 방문 초청 수락…시진핑에 국빈 방미 초대”

입력 2025-11-25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진핑, 이례적으로 먼저 전화 걸어
대만 문제 초점⋯“중국 복귀, 전후 국제질서 중요한 구성 요소”
트럼프 “중국에 대만 문제 중요하다는 점 이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내년 4월 베이징을 방문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시 주석을 내년 중 미국 국빈으로 초청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대만,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회담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 중국의 펜타닐 원료 수출,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 폭넓은 사안을 다룬 매우 좋은 통화였다”며 “한국에서 있었던 매우 성공적인 회담의 후속 조치에 대해 양측이 모두 약속 이행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시 주석은 4월 베이징 방문을 초청했다. 나는 이를 수락하고 같은 해 시 주석을 미국 국빈으로 초청해 답방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약 한 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도 논의했으나 주로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 협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농부들의 요구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전반적으로 중국의 최근 조치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먼저 전화를 걸어 통화가 이뤄졌으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그는 대만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우크라이나 쪽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전화 회담에서 시 주석이 대만의 중국 복귀는 전후 국제질서의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말했다”며 “아울러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파시즘과 군국주의에 함께 맞서 싸웠던 만큼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에 대만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글에서 대만 문제나 최근 중ㆍ일 외교 갈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이미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헌신 약화를 우려하는 역내 동맹국들을 더 불안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917,000
    • +0.65%
    • 이더리움
    • 3,483,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2.52%
    • 리플
    • 2,111
    • -1.63%
    • 솔라나
    • 127,600
    • -1.77%
    • 에이다
    • 367
    • -2.65%
    • 트론
    • 487
    • -1.02%
    • 스텔라루멘
    • 262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30
    • -2.71%
    • 체인링크
    • 13,720
    • -2.14%
    • 샌드박스
    • 1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