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약 20%를 공개매수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이플러스에셋 주식 450만1192주(지분 19.91%)를 공개매수한다. 주당 매입가액은 80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35.59% 높은 수준이다. 얼라인파트너스가 공개매수에 사용하는 금액은 총 360억 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총 지분은 24.90%로 늘어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행동주의적 목적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에 공개적으로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는 등 내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