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아바스틴 시밀러' 일본 처방1위 기록

입력 2025-10-30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그젤마' 베바시주맙 시장 점유율 50%, 전년比 "3배↑ 증가"

셀트리온(Celltrion)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Vegzelma, 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23년 1월 일본에 출시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해, 출시 후 3년이 채 되지 않아 오리지널을 비롯한 경쟁제품들을 제치고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베그젤마 점유율은 전년 동월 15%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에 앞서 일본에 출시한 '허셉틴(Herceptin, 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허쥬마’(Herzuma)도 일본에서 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으며,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일본항암치료제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활동을 꼽았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일본은 ‘일본식 포괄수가제(DPC)’를 통해 암질환에 쓰이는 전체의료비를 정부에서 결정한다. 이 경우 병원에서는 책정된 의료비를 기준으로 약가가 낮은 의약품 사용하면 절감된 금액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정부에서는 환급금을, 환자는 본인 부담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 유리한 DPC제도의 특성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셀트리온 일본법인과 현지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유통전략을 통해 공급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항암제외에도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램시마’(Remsima,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43%,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는 14%의 점유율을 나타내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운데 처방1위를 기록하며, 뚜렷한 일본내 성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일본 내 자사 제품의 지속적인 영향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8월 출시한 ‘스테키마’(Steqeym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내년 출시 목표인 ‘앱토즈마’(Avtozma, 성분명: 토실리주맙) 등 신규제품으로 일본 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호웅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부사장은 “현재 일본에서 판매중인 제품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며 셀트리온만의 마케팅역량과 제품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후속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일본 내 판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1]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2.11] 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6,000
    • -3.39%
    • 이더리움
    • 4,380,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790,500
    • -6.12%
    • 리플
    • 2,815
    • -5.51%
    • 솔라나
    • 186,900
    • -4.06%
    • 에이다
    • 570
    • -4.36%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7
    • -4.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60
    • -6.34%
    • 체인링크
    • 18,910
    • -5.54%
    • 샌드박스
    • 176
    • -7.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