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년 안전이 우선”…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기후특사단 전원 조기 귀국

입력 2025-10-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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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34명 전원 귀국…김동연 “불이익 없이 추가 지원”

▲경기청년기후특사단 그룹이 캄보디아에서 조기 출국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경기청년기후특사단 그룹이 캄보디아에서 조기 출국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의 안전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앞서 외교부가 캄보디아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하자 경기도는 즉시 대응에 나섰고, 34명 전원이 21일까지 귀국을 완료한다.

경기도는 19일 기준 캄퐁스페우 지역에 파견된 단원 17명이 이미 귀국했고, 시엠립 지역 단원 17명도 19일과 20일 밤 차례로 출발해 21일 오전까지 모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경기도 공무원 4명도 단원들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다.

기후특사단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34명으로 구성됐다.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와 시엠립 지역에서 나무심기, 환경개선, 인식개선 캠페인,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현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면서 외교부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했다. 김 지사는 즉시 귀국을 지시하며 “안전에는 과잉대응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귀국으로 인해 활동 기간이 줄더라도 단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국제협력국에 대체 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했다.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 4명이 현지로 급파돼 단원들의 귀국을 지원했다.

경기청년기후특사단은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1기 단원 120명은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 등지에서 활동했고, 2기는 캄보디아 34명과 라오스 35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년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중단된 봉사활동의 아쉬움을 덜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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