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생산적금융협의회’ 출범…부울경 중심 지역균형성장 이끈다

입력 2025-10-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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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울경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지역금융의 역할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제공=BNK금융)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울경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지역금융의 역할 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제공=BNK금융)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균형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금융 역할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협의회는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컨트롤타워로, 내년 한 해 지역균형성장 촉진을 위한 생산적금융(20조 원),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1조 원) 등 총 21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지역 기반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 △지역 공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해양·조선·북극항로 개발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협력해 지역 내 한계산업의 구조 전환을 지원한다.

투자금융 부문에는 AI 기반 ‘투자생산성 지수’를 심사단계에 도입해 경제유발 효과가 큰 사업에 자금을 우선 투입한다. 투자처 발굴부터 심사·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AI를 활용해 효율성과 속도를 높인다.

또 은행 계열사는 첨단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 중심으로 자금공급을 늘리고, BNK투자증권·BNK자산운용·BNK벤처투자 등 비은행 계열사는 기업공개(IPO)·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혁신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기업과 창업·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BNK는 생산적금융과 함께 포용금융 대전환도 추진한다. 단순한 서민금융 공급을 넘어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청년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선별 지원한다.

금리와 상환방식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도입하고,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재기를 돕는 부채감면, 장기연체 채권의 조기 채무조정 등 제도권 복귀 지원책도 마련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의 지역금융으로서 강점과 정부 정책에 따른 지역의 기회를 살려 차별화된 생산적금융 성공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울경지역이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는 이미 중소기업대출 공급 비중이 90% 수준으로, 시중은행 평균을 크게 웃돈다.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BNK 부울경형 생산적금융’을 본격화해 지역특화금융 전문 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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