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상반기 영업익 27% 오른 110억…"식품사업 성장 덕"

입력 2026-08-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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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2038억원으로 2.0% 증가
식품사업 영업익 118억원…전년比 29.7%↑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샘표가 올해 상반기 식품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20% 넘게 늘렸다.

14일 샘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2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1998억원보다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86억원보다 2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실적의 중심인 식품사업도 성장했다. 샘표의 식품사업 부문은 샘표식품과 양포식품, 샘표아이에스피, 조치원식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사업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2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2138억원보다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억원보다 29.7% 늘었다. 지주회사 부문은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내부거래 등 연결 조정을 거친 샘표의 최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8억원,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자회사인 샘표식품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2043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3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100.9% 늘었다.

샘표식품의 제품·상품 매출을 매출차감 및 반품충당금 반영 전 기준으로 보면 2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장류가 1188억원, 장류 외 제품이 1097억원을 차지했다.

해외 판매도 늘었다. 매출차감 등을 반영하기 전 샘표식품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359억원으로 장류가 186억원, 장류 외 제품이 17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제품·상품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7%다.

다만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확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샘표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36.6% 감소했다. 샘표 관계자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브랜드 및 제품 마케팅 활동 확대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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