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금 현물 시장 ‘KRX 금시장’ 시장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아졌다며 투자 시 유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1kg 금 종목의 지난달 일 평균 가격은 종가 기준 g당 16만9227원이다. g당 16만3726원인 국제 시세보다 높다.
지난달 일 평균 금 거래량은 약 821kg으로 올해 일 평균 거래량(366kg)의 2배를 웃돌았다.
한국거래소는 “실물 금지금(순도 99.5% 이상의 금괴)을 기초로 거래하는 KRX 금시장 특성상 투자 수요가 일시적으로 실물 금지금의 공급량보다 많아 국제 시세와 국내 금값 사이에 괴리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절 장기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급변 가능성이 크고 최근 KRX 금시장 가격이 국제 금 시세 대비 높게 형성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투자 시 유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6일에도 KRX금시장 투자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