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시장 아들로서 상인과 함께”…경기도, 하반기 통큰 세일 추진

입력 2025-08-25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생살리기·경제살리기 함께 간다”…경기도 50억원 투입

▲25일 오전 한양대 에리카 라이온스 홀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25일 오전 한양대 에리카 라이온스 홀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 상인을 만나 “하반기 ‘통큰 세일’로 경제살리기와 민생살리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5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서 “저는 시장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왕십리 중앙시장에서 쌀가게를 하셨고, 저는 시장에서 자랐다”며 “시장에 가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활기가 돈다. 경기도는 전통시장과 상인을 진심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만든 소상공인 ‘힘내GO 카드’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채택돼 ‘비즈플러스 카드’로 확대됐다”며 “경기도는 한도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린 ‘더힘내GO 카드’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통큰 세일에 70억원을 투입했고 30억원이 남아있다. 여기에 20억원을 더해 50억원으로 추진하겠다”며 “도의회와 협의해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한양대 에리카 라이온스 홀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표창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25일 오전 한양대 에리카 라이온스 홀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표창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98%가 지급됐고, 70%가 이미 사용됐다. 9월 22일부터 2차 지급이 시작된다”며 “소비쿠폰이 모두 소진되기 전 통큰 세일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 시절에는 성장률이 2~3% 수준이었지만 이후 경제가 어려웠다”며 “소비 쿠폰과 통큰 세일 정책이 상인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민주당 김승원 의원도 여야를 넘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최, 경기도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전통시장 상인과 골목형 상점가 상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전통시장 알기 퀴즈, 체육대회, 공연 등이 이어졌다.

경기도 상인의 날은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35,000
    • -1.27%
    • 이더리움
    • 4,676,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1.84%
    • 리플
    • 3,089
    • -4.07%
    • 솔라나
    • 205,300
    • -3.66%
    • 에이다
    • 650
    • -2.69%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4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00
    • -0.87%
    • 체인링크
    • 21,130
    • -2.58%
    • 샌드박스
    • 219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