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의 부동산 개발 노하우 집대성… 세계적인 부촌 공통점은 ‘복합개발’
-전국 각지에서 성공신화 써내는 신영, 경기 양주 서울우유 공장 이전부지 개발 본격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디벨로퍼 주도의 복합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입지 선정부터 상품 기획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오랜 기간 부동산 개발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로 안정성과 신뢰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내외 관계없이 디벨로퍼가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가치를 크게 올린 사례가 많아 수요자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실제, 디벨로퍼가 복합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다수 확인된다. 철도 기지창을 재개발한 미국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 야드가 대표적인 예다. 허드슨 야드는 릴레이티드와 옥스퍼드프로퍼티라는 두 디벨로퍼가 뉴욕시와 협업을 통해 28페이커(11만 3300㎡)에 달하는 부지에 250억 달러를 투입하며 현대적인 업무공간과 공원, 문화시설 등 초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한 사업이다. 21세기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도시개발 사례 중 하나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의 디벨로퍼이자 부동산 대기업인 모리 빌딩은 2003년 일본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 일원을 개발해 업무와 상업, 문화시설이 결합한 새로운 도시 공간으로 제시한 롯폰기 힐즈 역시 성공적인 복합개발 사례로 꼽힌다. 일대에는 현재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다수의 다국적 대기업이 집적돼 있고 호텔 및 문화시설,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등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국내의 경우 특별계획구역 등에 주로 활용되는 복합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신영이 주목받고 있다.
신영은 국내 대표 디벨로퍼로, 전국 각지에서 복합개발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 가고 있다. 옛 MBC인 서울 여의도 부지에 주거시설 ‘브라이튼 여의도’, 업무시설 ‘앵커원’, 상업시설 ‘브라이튼 스퀘어’를 공급해 여의도의 개발 수준을 끌어올린 것이 대표적이다. 올 6월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132㎡가 65억 8500만 원에 거래돼 여의도 아파트 최고가를 기록했고 ‘브라이튼 스퀘어’는 트렌디한 MD 구성을 앞세워 서울을 대표하며 여의도 상권변화의 중심에 섰다.
2007년에는 청주 복대동 일원에서 ‘지웰시티몰 I·II’를 선보여 자라·H&M 등 대형 SPA 브랜드와 영화관을 유치하며 청주의 쇼핑·문화 복합거점으로 조성한 바 있다. 올 4월 전용 196㎡가 19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청주 및 충북 최고가 아파트 기록을 경신한 ‘신영 지웰시티 1차’ 등과 함께 복대동을 청주의 ‘강남’으로 만든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이에 복합개발로 진행되는 양주 서울우유 공장 이전부지에 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신영은 이달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152번지 외 10필지 일원에서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신영의 주거 브랜드 ‘지웰’과 대방산업개발의 주거 브랜드 ‘엘리움’이 적용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 전용 49~122㎡의 아파트 1595가구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1355가구이며 시공은 대방산업개발이 맡는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올인원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커뮤니티 시설은 취미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배치하여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키즈라운지와 연계된 북카페는 영풍문고가 직접 신간도서 및 스테디셀러 등을 큐레이션 할 계획으로, 단지 내 도서관과 차별화되는 수준 높은 문화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여기에 프라이빗 1인 독서실, 어린이집, 돌봄센터 외에도 어린이 안전을 위한 맘스스테이션이 설치되고 피트니스와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골프센터, 건식사우나가 있는 샤워룸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돼 지인 등 손님 방문 시나 파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단지 중앙은 ‘그린 필드’(대규모 녹지광장), 단지 내에는 산책로인 ‘포레스트 웨이’를 조성하는 등 쾌적한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입지환경으로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양주 옥정과 회천을 잇는 회천남로를 비롯해 평화로, 3번 국도,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양주IC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광역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단지 앞 덕계역 인근으로 병·의원, 학원, 식당, 생활필수업종 등이 밀집한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이마트, LF스퀘어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둔 옥정 공공의료원(경기도 북부 의료원)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원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도 기대를 더 한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문화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회천새봄초(2026년 9월 예정)를 비롯해 회천 4중학교(2027년 3월 예정), 양주 2고등학교(2027년 3월 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 여건을 갖췄으며 학원가도 가깝다. 또한, 수변공원, 고장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인근에 있고 단지와 인접하여 ‘덕계 공업지구 체육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9년 4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