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지식협력(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활용해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협력 환경 속에서도 양국이 교역·투자 등 다방면에서 굳건한 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탕 장관은 11일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한했다.
구 부총리는 방한 기간 중 면담을 위해 시간을 내어 준 탕 장관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육성 등을 통해 한국 경제를 초혁신경제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탕 장관은 최근 베트남 경제의 높은 성장세와 경제협력 관련 정부조직 개편 등을 소개헀다. 베트남은 올해 2월 세제 등을 담당하는 재무부와 수원총괄기관인 기획투자부를 재무부로 통합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기술국가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