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그릴마스터, 외식산업 경쟁력 높일 새 직업군”

입력 2025-08-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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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성사업 추진…고깃집 ‘이모님’에 전문직함 부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용인에서 열린 2025 그릴 톡 토론회에서 무대에 앉아 참석자들과 그릴마스터 직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용인에서 열린 2025 그릴 톡 토론회에서 무대에 앉아 참석자들과 그릴마스터 직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을 전문적으로 굽는 ‘그릴마스터’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육성하겠다며,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소믈리에·바리스타처럼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창직(創職) 모델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8일 용인의 한 한우직판장에서 ‘그릴톡 현장소통 토론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2025 그릴 마스터대회’ 프로그램의 하나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다. 도는 2024년부터 이 대회를 열어 고기를 굽는 일을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김 지사는 “소믈리에나 바리스타도 15~20년 전에는 생소했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다”며 “그릴마스터는 외식산업의 경쟁력, 마케팅, 종사자의 자존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일에서 즐거움과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오늘 같은 행사가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도가 농정국을 농수산생명과학국으로, 축산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한 배경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농축산 종사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산업발전·일자리 창출·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릴마스터 20명과 축산농가, 요식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함께 고기를 구우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경기도는 ‘그릴마스터 양성사업’을 통해 고깃집 ‘이모님’으로 불리던 숙련인력에게 전문직함을 부여해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을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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