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CJ ENM)
박찬욱이 연출하고 이병헌, 손예진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4일 영화제 측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찾게 될 5000여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할 만한 작품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찬욱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평범한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급작스럽게 해고된 후 가정을 지키고 재취업하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박찬욱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가장 만들고 싶은 이야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병헌과 손예진을 포함해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이 계기가 되어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