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양민혁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와 라이벌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홍콩에서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31일 오후 8시 30분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최근 이적설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해 "손흥민의 업적은 놀랍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으로 활약했고 지금 토트넘의 환상적인 선수"라며 "다음 시즌에 여기서 아주 좋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프리시즌 훈련에 아주 좋은 태도로 열심히 임하고 있고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도 보여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사실상 손흥민을 이적 시키겠다는 것이 아닌 다음 시즌 팀에서 중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LAFC 등 다양한 팀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어쩌면 이날 정규 시즌에 앞서 치러지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어떻게 기용하느냐에 따라 프랑크 감독의 의중이 어느 정도 보일 전망이다.
이날 홍콩에서 치러지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한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치른 후 방한해 8월 3일 오후 8시 뉴캐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