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곳곳에서 폭우 피해…건설 중인 TSMC 공장도 침수

입력 2025-07-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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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강우량 400mm 넘으며 침수 피해

▲7일(현지시간) 대만 서부 해안의 한 야시장 간판이 태풍 다나스에 의해 쓰러진 모습. (대만/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대만 서부 해안의 한 야시장 간판이 태풍 다나스에 의해 쓰러진 모습. (대만/AFP연합뉴스)

대만 곳곳에서 일일 강우량이 400mm가 넘는 폭우가 발생하며 주택과 공장이 침수되는 등 홍수 피해가 일어났다.

29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27일 오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서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과 남부 타이난 허우비 지역의 일일 강우량이 각각 441mm, 423mm로 측정됐다고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우 영향으로 자이현, 타이난시, 가오슝시, 핑둥현 등 4개 지자체는 휴무 및 휴교령 등 예방 조치를 발동하고 폭우 예방 조처를 내렸다.

이번 폭우로 원린 수이란 마을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다. 자이 린쯔 지역의 일부 중학교, 파출소 등도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자이현 지역 소재 9600가구는 정전 피해를 보았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도 침수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TSMC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에 건설 중이던 첨단 패키징 7공장도 일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 단지 도로가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차오르며 미리 대피하지 못한 차량 등이 침수됐다.

한편 대만에서는 태풍 다나스가 7일 서부 해안 일대에 상륙하며 2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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