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터 오픈 행사에 참여한 박성주 9호선 대표이사와 직원들. (사진제공=서울시메트로9호선)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지하철 9호선이 야외 작업자의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기지 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마련된 무더위 쉼터는 냉방 기능을 갖춘 휴게 시설로 직사광선 아래서 일하는 야외 작업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 설치됐다. 내부에는 냉수와 이온음료, 얼음물 등이 비치돼 있어 체온 조절과 탈수 방지에 도움을 주며 향후 겨울철 한파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쉼터 설치 외에도 폭염에 따른 작업자 보호 조치를 다각도로 시행 중이다.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법을 숙지시키고, 쿨토시와 냉풍 조끼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지급하는 한편, 비상 연락망도 재점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는 “지하철 운행의 안전과 편리함을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 무더위 쉼터 운영과 강화된 폭염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단 한 명의 온열질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