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부지, 응급의료시설 포함 재개발정비구역 추진

입력 2025-07-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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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2023년 8월 31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인제대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2023년 8월 31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부지의 개발 계획이 공개됐다.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다.

16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이날부터 '충무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시작했다.

중구 서울백병원부지가 포함된 4-1지구는 업무,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된 일반정비구역으로 계획됐다.

또 응급의료시설을 필수로 설치하는 지정 용도가 설정됐다. 지상 1층을 포함한 연면적 3000㎡ 이상의 의료시설이며 별동으로 건립을 권장한다.

인제학원 이사회는 2023년 6월 수년간의 누적적자를 이유로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했다.

서울시와 중구는 도심 내 감염병 초기 대응과 통제 역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초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인제학원 측이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해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후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충무로 일대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사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기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중구·인제학원 측과 협의해왔다.

계획안은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께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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