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땅지성] 국내 최대 아파트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상가는 ‘텅텅’ 아파트는 ‘신고가 행진’

입력 2025-06-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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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파트 단지 중 최대 규모인 1만2000세대를 자랑하는 서울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상가 공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단지 내 477개 상가 중 입점률은 50%대에 머무르고 있으며, 특히 1층 상가 155개 중 입점한 곳은 69개에 불과합니다. 이 중 80%가 부동산 관련 업종으로, 상권 다변화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높은 임대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전용 6평 기준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300만 원이라는 조건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입니다. 아파트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상가 시장은 침체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과거 둔촌주공아파트(5930세대)를 재건축하던 중 공사 중단 등의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초대형 단지입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는 ‘포레온 라운지’를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둔촌초와 위례초 두 개의 초등학교가 단지 안에 위치하고 중·고등학교도 인근에 있어 교육 여건이 매우 뛰어납니다.

단지는 4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지별 시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전용 84㎡의 시세는 27억 5000만 원이며, 로얄동·로얄층은 29억~30억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 전반이 입주 물량 부족과 저금리, FOMO 심리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올림픽파크포레온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순위 청약(줍줍) 제도가 최근 개편되며 유주택자는 참여할 수 없고, 지자체장이 정한 지역의 무주택자만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올림픽파크포레온의 미계약분 4가구에 대한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동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떠오른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는 신고가를 쓰고 있지만, 상가는 여전히 텅 빈 상태로 남아 있어 온도차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아파트와 상가 시장의 극명한 온도차를 '집땅지성'에서 확인하세요.

■ 진행 :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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