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이란 전쟁 낙관론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S&P500 8주 연속 상승

입력 2026-05-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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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이란 협상 관련 “약간의 진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이란 분쟁 종식 기대감이 주식시장을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4.04포인트(0.58%) 오른 5만579.70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75포인트(0.37%) 상승한 7473.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87포인트(0.19%) 뛴 2만6343.97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S&P는 3월 말 이후 8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3년 12월까지의 9주 연속 상승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10주 이상으로 이어지면 1990년 이후 최장 기록이 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단에게 미국과 이란의 협상과 관련해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도 22일 이란에 도착해 이란 고위 관계자들과 평화 합의에 대한 회담을 가졌다고 여러 언론이 보도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그러면서도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라며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 외에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가 필요하다”고 재차 지적했다.

미국 장기 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것도 매수 요인이 됐다. 주중인 19일에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4.687%로 작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후로는 상승세가 꺾였다. 미국 증권사 브라이튼시큐리티즈의 조지 콤보이 회장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 오늘 주식 시장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주요 업종 가운데 9개 섹터가 상승했다. 헬스케어, 유틸리티, 산업재, 기술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해 온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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