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델타항공,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취항…“대한항공과 강력한 파트너십”

입력 2025-06-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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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경영권 분쟁 조짐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신뢰 재확인

▲델타항공 항공기. (사진=델타항공)
▲델타항공 항공기. (사진=델타항공)

미국 델타항공이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델타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노선을 공동 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델타항공은 12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델타항공 단독 운항 노선으로 주 7일 매일 운항된다.

델타항공은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과 함께 미국 3대 메이저 항공사로 꼽힌다. 델타항공이 한국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신규 노선은 미국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는 아시아 유일의 직항 노선이다.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은 델타항공의 미국 주요 허브 공항 중 하나로 이번 취항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여행객들의 미국 남서부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에는 에어버스 A350-900이 투입된다. 80개의 프리미엄 좌석을 포함해 총 275석을 공급한다.

델타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이 2018년부터 JV 형태로 협력해온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미국 내 14번째 취항지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 완결성이 더욱 강화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국 내 완벽한 연결성을 구축하면서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12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델타항공)
 (사진=델타항공)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12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델타항공) (사진=델타항공)

한편 델타항공은 호반그룹이 최근 한진칼의 지분을 늘리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신뢰도 재확인했다.

무마우 부사장은 한진칼의 경영권 이슈와 관련한 델타항공의 입장을 묻는 말에 "조 회장과 경영진에 굉장히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호반이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늘린 것을 알고 있다”며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한진칼의 지분 14.9%를 보유 중이다.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건설은 최근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 매수하면서 지분율을 17.44%에서 18.46%로 끌어올렸다. 호반건설은 이와 관련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으나 업계에서는 한진칼을 두고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진그룹은 한진칼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며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기존 20.13%에서 20.79%로 늘렸다. 호반그룹과의 지분 격차는 2.3%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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