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7월 31일까지 제23회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순수의학상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기업시민으로서 국내 의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창립 30주년인 1999년부터 현재까지 55명의 의과학자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제23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과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되며,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저자가 선정된다. 기초의학상 부문 수상자는 기초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로 하며, 임상의학상 부문 수상자는 임상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로 한다.
접수된 논문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수상작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중 대한민국 의사 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한 경우 또는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수상자는 9월 16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5일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