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안 통과로 2592가구(임대주택 333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된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3%에 달하는 정비 취약 구릉지형 주거 밀집지역이다.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해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리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공공공지)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 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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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 개발에 따른 가구 수 증가와 주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고려해 은천로 39길과 내부 도로 폭을 기존 4~6m에서 13~14m로 넓히고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한 보도를 조성해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은천로35길은 폐지하고 기존 도시 공간 구조 유지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만들 예정이며 중심부에는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또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등 지역에 필요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주변 지역과 인접한 은천로 33길·39길에 설치할 계획이다.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주택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번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262가구(임대 51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된다.
송파구 가락동 55번지 일대 모아주택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인근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총 1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