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尹, 검찰 측 공소사실 두고 “내란 구성 법리에 안 맞는다”

입력 2025-04-14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尹, 검찰 측 공소사실 모두 부인…하나하나 반박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선고 일주일 만인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선고 일주일 만인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형사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 측 공소사실이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직접 지적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형사 사건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한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했다는 거 자체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 중 수사기관 조사를 받으면서 진술한 게 헌재 심판정에서 많이 탄핵당하고 실체가 밝혀졌다”며 “초기에 겁을 먹은 사람들이 수사기관의 유도에 따라 진술한 부분들이 검증 없이 (공소장에) 반영이 됐다”고 부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서 저는 군인들은 어디 가든지 총 들고 다니지만, 실탄 지급을 절대로 하지 말고 실무장 아닌 상태로 투입하되 민간인과 충돌 피하라고 지시했다”며 “(비상계엄이)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개념이지 군정 실시하고자 하는 계엄 실시 아니라는 것은 경과를 보면 너무 자명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9,000
    • -0.05%
    • 이더리움
    • 4,560,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2.81%
    • 리플
    • 3,036
    • -0.65%
    • 솔라나
    • 198,400
    • -0.15%
    • 에이다
    • 625
    • +0%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1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03%
    • 체인링크
    • 20,920
    • +2.35%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