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맥스, 비트코인 37개 추가 매입…국내 상장사 보유량 2위로 올라서

입력 2025-04-11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트코인 125개ㆍ이더리움 500개 보유

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가 최근 비트코인 37개를 추가 매입하며 국내 상장사 중 비트코인 보유량 2위에 올랐다.

11일 비트맥스에 따르면 10일 최대주주 김병진 씨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37개를 추가로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도 대금은 44억6323만5630원이다. 이번 매입으로 보유량은 비트코인 125개, 이더리움 500개로 늘었다.

이에 비트맥스는 국내 상장사 중 비트코인 보유량 2위, 아시아 상장사 기준 14위, 전 세계 상장사 기준 48위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위메이드다.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기업들의 가상자산 확보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의 게임스탑은 이사회를 통해 기업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에 편입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발표 직후 주가는 12% 급등했다.

일본의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도입한 이후 약 1년 만에 주가가 4000% 이상 폭등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잇따르면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도 비트코인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할 것을 지시하고, 친(親) 가상화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체코 중앙은행은 전체 외환 보유고의 최대 5%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탄은 풍부한 수력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채굴, 약 7억5000만 달러 상당을 보유 중이다. 중남미 엘살바도르 역시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을 6102개까지 확대하며 전략 자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 비트코인을 장기 전략 자산으로 삼아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관점에서 가상자산 보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두 번째 대면한 정용진…3배 실적 점프에 ‘글로벌 영향력’ 확대
  • 팬심도 쌓고 자산도 쌓고…최애 ‘덕질통장’으로 즐겁게 저금해볼까 [경제한줌]
  • '아아'의 계절이 온다…2025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 비교 "가장 싼 곳은?" [그래픽 스토리]
  • 대학 축제 라인업, 집착(?)의 이유는 [이슈크래커]
  • 단독 대선 앞두고...동서식품, 6개월 만에 또 ‘가격 인상’
  • 김용태 비대위원장, 尹 전 대통령에 탈당 권고…"대선 승리 위해 결단해달라"
  • 유권자 10명 중 8명 “이번 대선 반드시 투표하겠다”
  • ‘골때녀’ 원더우먼, 월클에 이어 스밍파에도 3-0 승리...마시마·우희진 활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58,000
    • -0.38%
    • 이더리움
    • 3,592,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2.12%
    • 리플
    • 3,498
    • -4.69%
    • 솔라나
    • 241,600
    • -3.78%
    • 에이다
    • 1,090
    • -4.47%
    • 이오스
    • 1,091
    • -7.93%
    • 트론
    • 381
    • -0.52%
    • 스텔라루멘
    • 420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700
    • -4.01%
    • 체인링크
    • 23,020
    • -2.99%
    • 샌드박스
    • 469
    • -6.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