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들뢰즈는 영화철학으로 무엇을 하고자 했는가

입력 2025-03-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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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를 넘어서…'들뢰즈의 영화철학'

▲책 '들뢰즈의 영화철학' 표지 (이학사)
▲책 '들뢰즈의 영화철학' 표지 (이학사)

들뢰즈의 영화철학은 영화를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새로운 사유의 장으로 본다. 기존의 관습적 시각에서 벗어나 탈영토화라는 개념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사유를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현대 아시아 영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들뢰즈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확장한다. 특히 박찬욱, 봉준호 등의 작품을 통해 들뢰즈의 사유를 적용 및 확장한다. 또한, 역사, 비디오 아트, 플랫폼 시대의 영상예술 등으로 논의를 넓혀 들뢰즈 철학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탐구한다.

무솔리니에서 트럼프까지…'극우, 권위주의, 독재'

▲책 '극우, 권위주의, 독재' 표지 (글항아리)
▲책 '극우, 권위주의, 독재' 표지 (글항아리)

이 책은 독재자와 권위주의 정치인이 사용하는 공통된 전략을 분석한 해부서다. 저자는 트럼프, 무솔리니, 푸틴 등 세계 각국의 독재자들이 선전, 부패, 폭력, 마초주의 등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고 대중을 조종한다고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독재자들은 경제 위기와 좌파의 위협을 명분으로 삼는다. 독재자는 언론 장악, 사회 분열, 추종자 선동 등을 통해 권력을 강화하는데, 이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든다. 이 책은 독재자의 심리와 행동, 그리고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상호감염의 미학…'물듦'

▲첵 '물듦' 표지 (미디어버스)
▲첵 '물듦' 표지 (미디어버스)

이 책은 문학에서 사용되던 자유간접화법 개념을 영화와 미술 등에 적용해 새로운 주체성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저자는 파졸리니, 볼로쉬노프, 들뢰즈의 논의를 통해 자유간접화법이 작품과 현실이 맺는 관계에서 생성되는 주체성의 양식임을 설명한다. 김동원의 다큐멘터리와 구파수 륜호이의 '소리굴다리' 등을 사례로 자유간접화법이 창작과 수용 과정에서 상호감염적 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을 분석한다. 또한 AI 시대의 예술이 과거와 현재의 언어를 어떻게 수용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질문하며,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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