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에 새 산불...주민 1.9만 명 대피

입력 2025-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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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테이크 호수 인근서 발생
통제 불능, 32㎢ 면적 불에 타

▲미국 캐스테이크 호수 인근에서 22일(현지시간) 소방관이 작업하고 있다. 캐스테이크(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캐스테이크 호수 인근에서 22일(현지시간) 소방관이 작업하고 있다. 캐스테이크(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LA 인근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BBC방송은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45마일 떨어진 곳에서 새 산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불이 난 지역은 주택과 학교가 맞닿아 있는 산악 지역인 캐스테이크 호수 인근으로 알려졌다.

통제 불능으로 번진 산불로 몇 시간 만에 8000에이커(약 32㎢ ) 넘는 면적이 소실됐다. 주택이나 사업체가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주민 약 1만9000명이 대피해야 했다.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미국 서해안을 따라 달리는 5번 고속도로는 폐쇄됐다. 강풍이 부는 데다 불이 잘 붙는 덤불이 많아 화재를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와 오션사이드 인근에서도 두 건의 화재가 보고됐다. 다만 두 산불은 규모가 크지 않아 소방당국이 모두 통제하는 중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이달 초 시작한 두 건의 대형 산불은 아직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CNN방송은 “지금까지 28명이 사망한 산불 진화에 진전이 있었지만, 강풍이 23일까지 서던캘리포니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더 많은 불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강풍은 시속 30~50마일에 이를 수 있고 고립된 지역에선 최대 시속 65마일(약 105㎞)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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