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미·중 긴장 속 중국 AI 직원 수백 명에 해외 이동 고려 요청

입력 2024-05-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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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중국 첨단 기술 접근에 대한 통제 강화

▲프랑스 파리 인근 이시 레 물리 노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 사무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인근 이시 레 물리 노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 사무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에서 클라우딩 컴퓨터와 인공지능(AI) 사업에 종사하는 직원 수백 명에게 해외 이전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MS는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약 700~800명에게 이동을 검토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중국 국적의 엔지니어인 이들 직원은 미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이동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은 핵심 기술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의 첨단 AI 개발 능력을 엄격히 제한하려 하고 있다. 백악관은 MS 및 다른 미국 클라우딩 컴퓨팅 회사가 중국 고객에게 AI 칩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기 전에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일부 직원에게 선택적 내부 전근 기회를 제공했다”면서도 “사내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글로벌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S 중국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계속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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