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부담 없이 먹는다"…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1만5000톤 공급

입력 2024-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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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차적 국내 공급, 도매ㆍ소비자가격 안정 기여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징어.  (연합뉴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징어. (연합뉴스)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대중성 어종인 오징어 공급이 많이 늘어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1만5000톤이 30일 시장에 풀리기 때문이다. 이는 애초 반입 예정물량(9000톤)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국내 오징어 수급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원양 오징어 초도물량이 공급된다.

포클랜드에서 주로 생산되는 원양 오징어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생산이 다소 부진했으나 2월부터 어황이 개선되면서 4월 3주 기준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60% 증가한 약 5만2000톤으로 생산이 원활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초 계획했던 9000톤보다 6000톤 늘어난 약 1만5000톤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원양 오징어가 주요 소비처로 공급되면서 그간 오징어 공급 부족으로 누적된 오징어 대기수요가 신속하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평년 대비 늘어난 생산물량이 차례로 국내에 공급되면서 도매 및 소비자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부산 감천항에서 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하역 및 공급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송 차관은 원양산업협회에 원양 오징어 생산 및 공급 동향을 보고받은 후 원양 오징어가 운반선에서 하역 후 소비처로 공급되는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오징어 물가안정을 위해 원양 선사 관계기관에 신속한 공급을 당부할 예정이다.

송명달 차관은 “국내에 반입된 원양 오징어가 시장에 신속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적정 물량을 비축해 국민께서 부담 없이 오징어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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