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나젠테라퓨틱스,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 1a상 투여 종료

입력 2024-03-19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바이오니아)
(사진=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최근 siRNA 기반 특발성 폐섬유증(IPF) 신약 ‘SRN-001’의 임상 1a상 최종 투약을 완료했으며, 29일간의 관찰 기간 중 특별한 이상 반응이 발견되지 않아 약동학 분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지난해 9월 호주에서 진행한 임상 1a상에서 기존 치료 방식과 차별성을 입증하기 위한 근거를 쌓아왔다. 회사는 체내 투여 시 쉽게 분해돼 전달이 어렵고 선천면역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부작용을 일으키는 기존 siRNA 치료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초분자 siRNA 나노 구조체 SAMiRNA™을 개발했다. 이를 섬유화증에 접목하여 SRN-001 임상을 진행해왔다.

현재 최종 4단계 투여가 종료됐으며, 29일간의 관찰 기간을 거친 후 약동학 분석을 준비 중이다. 4월 최종적으로 안전성검토위원회(SRC) 심의 평가가 예정돼 있으며, PK 분석 및 데이터의 통계학적 분석 등을 수행 후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작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SRN-0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다면, 이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를 밑도는 난치성 질환인 기존 IPF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된다. 기존 약물의 약효는 병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SRN-001은 섬유증 유발 mRNA를 분해하며 유발 원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써나젠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초격차 siRNA 플랫폼 기술 기반 SRN-001은 비임상 단계에서 현존하는 siRNA 치료제 중 가장 독성이 적게 밝혀진 바 있다”며 “올 9월 최종 결과 보고서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예상한다.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와 다양한 난치성 질병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신약 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박한오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31]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19,000
    • -1.77%
    • 이더리움
    • 4,766,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836,500
    • -1.12%
    • 리플
    • 2,997
    • -2.73%
    • 솔라나
    • 195,300
    • -4.26%
    • 에이다
    • 626
    • -9.54%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6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10
    • -1.26%
    • 체인링크
    • 20,290
    • -3.75%
    • 샌드박스
    • 203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