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땅값 0.82% 상승…15년 만에 최저 수준

입력 2024-01-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지거래량도 전년 대비 17.4% 감소

▲2023년 시·도별 연간 지가변동률.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3년 시·도별 연간 지가변동률.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해 연간 기준 전국 땅값 변동률은 0.82% 상승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의 변동률이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전년 대비 17.4%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지가 변동률은 0.82%로 2022년(2.73%) 대비 1.91%포인트(p) 감소했다. 2021년(4.17%)과 비교하면 3.35%p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03%→1.08%)과 지방(2.24%→0.40%) 모두 2022년 연간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세종(3.25%→1.14%), 서울(3.06%→1.11%), 경기(3.11%→1.08%)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82%)을 웃돌았다.

주요 지가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용인 처인구 6.66%, 성남 수정구 3.14%, 군위군 2.86%, 울릉군 2.55%, 서울 강남구 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1%) 상승 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선 상승 폭이 축소됐다. 10월 0.158%에서 11월 0.157%, 12월 0.148%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2만6000필지(1362.4㎢)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비 17.4% 감소(38만3000필지) 줄어든 규모다. 2021년과 비교하면 44.6%(147만1000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71만 필지(1263.8㎢)로, 지난 2022년 대비 27.1% 감소(26만4000필지)했다.

지난해 지역별 토지거래량은 2022년 대비 대구 18.5%와 대전 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 -46.0%, 부산 -42.7%, 대전 -40.0%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25,000
    • +0.03%
    • 이더리움
    • 4,724,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73%
    • 리플
    • 741
    • -0.67%
    • 솔라나
    • 202,200
    • +0.1%
    • 에이다
    • 672
    • +0.45%
    • 이오스
    • 1,167
    • -0.34%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31%
    • 체인링크
    • 20,070
    • -1.62%
    • 샌드박스
    • 655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