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본지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입수한 ‘법인회생사건 통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2023년 3월~2024년 2월) 전체 법인회생 접수 건수는 1054건에 달했다. 전년 동기(694건) 대비 51.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회생법원이 3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회생법원이 21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부산과 광주에 기반을 둔 법인의 회생...
29일 본지가 서울시의 '민간 미분양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월 말 기준 민간 미분양 주택은 1018가구로 전월(997가구) 대비 21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877가구에서 12월 958가구, 올해 1월 997가구로 3개월 연속 불어나다 2월 1000가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분양을 마친 후에도 소진되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503가구로, 전달(455가구)...
하이브에 따르면 2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당인 ‘지영님 0814’가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 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해당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24일 본지가 대학내일, 롯데백화점, 산호수출포장, 한미글로벌 등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법무법인(유) 지평, 포스코 등 일·가정 양립 우수 기업을 상대로 직원들의 효용감이 가장 큰 출산·육아 관련 복지 제도를 물은 결과, 대부분 기업에서 유연근무제·육아휴직 의무화를 꼽았다.
한미글로벌은 출산 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결해...
누구나 고가의 블루칩 미술품을 소유할수 있습니다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의 김형준 대표는 24일 오후 본지가 서울시 여의도 FKI타워(한국경제인연합회)에서 개최한 ‘2024 프리미엄 투자세미나’를 통해 “블루칩 미술품은 대중성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부재한 명작 개념과 달리, 미술품의 자산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설정된 다양한 기준을 모두...
24일 본지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금융위는 행안부와 함께 회계팀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감사원은 행안부로부터 과 단위 조직으로 정식 인정을 받지 못한 기업회계담당 부서를 해체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팀 조직이 해체됐다.
이런 이유로 회계팀을 포함 팀장 직급 11개가 서기관으로 변경됐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회계팀부터 부활...
22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사 중 확인 가능한 17곳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연구개발비 총액은 1조1307억 원으로 전년보다 26.6% 증가했다. 조사 대상의 대부분인 14개 건설사가 연구개발비를 늘렸다.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쓴 곳은 시평 1위인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업계 전체의 40%가 넘는 4759억 원의...
15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주요 건설사 20곳(시평 상위 40개 사 중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공시한 20개사)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대비 부동산 PF 책임준공 약정 대출 잔액 비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신세계 건설(132.3%)로 확인됐다.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책임준공 약정액은 3조140억 원으로, 이 중 1조9878억 원이...
본지가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명은 ‘미국채 금리가 5%를 다시 넘기기는 어렵다’라고 했고, 4명은 ‘5%를 돌파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5% 수준을 지속하진 않고, 일시적으로 터치한 뒤 4.7~4.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채 상승에 따른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 레벨은 3% 후반대로 전망됐다.
공통적인...
11일 본지가 설문 조사한 부동산 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기간 핵심 공약으로 내놓은 주요 광역지자체 도심 도로·철도 지하화 사업의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정부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지만 진도가 나가기 쉽지 않다고 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공공...
국회 계류된 개정안 처리 시급해
금융당국이 STO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가 벌써 1년 전이다. 그러나 4·10총선 등 대내외적인 환경으로 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시장활성화가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다소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하게...
10일 본지가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들에게 익명으로 국회에 바라는 점을 취합한 결과, 한국 증시 부양을 위한 뒷받침 역할을 주문하는 요구가 많았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토큰증권 관련 법 개정안 통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이 거론됐다.
A증권사 대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작된 만큼...
이날 본지가 만난 안산 지역 유권자들은 대체로 ‘편법 대출’ 이슈가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입을 모았다. 초지동에서 40여년간 거주하며 택시를 운영 중인 강모씨(73)는 해당 이슈가 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쪽은 양문석 후보 지역구가 아니긴 하지만 (편법 대출은) 아무래도 서민들이 생각했을때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이번...
본지가 여야의 자체 분석과 '블랙아웃' 직전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전체 의석의 약 20%에 달하는 25곳의 지역구가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경합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보면 약 50여 곳이 접전지로 여겨지고 있다. 이같은 접전지에서는 1~2%p 차이로도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부동층이 어느...
이날 본지가 찾은 남 후보의 캠프엔 거대한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그 안엔 “남인순의 약속!”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가 제시한 핵심 공약들이 나열돼 있었다.
남 후보는 △위례신사선 조기 착공, 위례과천선 정상 추진 △성내천 생태하천 복원 △재건축, 재개발 신속 추진 △5대 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건 상태다.
두 후보 캠프가 위치한 거여역...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에서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지가 25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에는 전체 지역구(254개)의 절반에 육박하는 122개의 의석이 걸려 있어 수도권 승패에 따라 전체 성적표가 좌우될 수 있다. 이에 여야는 선거운동 막바지 수도권 접전지를 중심으로 마지막 표심 확보에 나섰다.
8일...
7일 본지가 만난 여주·양평 유권자들은 공통적으로 이전과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오전 양평시장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최모씨(68)는 “옛날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표현도 못하는 심각한 분위기였는데 많이 바뀌었다.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바뀐걸 느낀다”며 “양평고속도로 문제도 있고 김선교 후보가 캠프 회계책임자의...
본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7일 본지가 만난 유성을 시민들은 하나같이 지역을 발전시킬 진짜 일꾼을 찾기 위해 후보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당적을 바꾼 이 후보에 대해선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과 “긴 시간 지역 의정활동을 잘했다”는 평가가 공존했다.
◇ 황정아 “R&D 예산 삭감 사과부터”…이상민 “민주당 악취 심하다”
황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