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백절불굴(百折不屈)/픽미세대

입력 2023-09-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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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나 윌리엄스 명언

“챔피언은 승리가 아니라 넘어질 때 어떻게 일어서느냐로 결정된다.” 미국 테니스 선수.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총 36회 우승했으며(단식 21회, 여자 복식 13회, 혼합 복식 2회), 남녀 통틀어 4개의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그녀는 현역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81~.

☆ 고사성어 / 백절불굴(百折不屈)

‘백 번 꺾일지언정 휘어지지 않는다’라는 말. 어떤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는 정신과 자세를 가리킨다. 후한(後漢) 시대 교현(橋玄)의 어린 아들이 강도들에게 붙잡혀 가자 양구(陽球) 장수가 구출하러 갔다. 관병이 교현의 아들이 다칠까 봐 강도들을 포위만 하자 교현이 강도들을 잡으라고 다그쳤다. 강도들은 모두 붙잡혔으나, 교현의 어린 아들은 강도들에게 살해되고 말았다. 채옹이 ‘태위교공비(太尉喬玄碑)’라는 비문을 지어 “백 번 꺾일지언정 휘어지지 않았고, 큰 절개에 임하여서는 빼앗을 수 없는 풍모를 지녔다[有百折不撓 臨大節而不可奪之風]”라고 칭송한 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픽미(pick me)세대

1980년대 후반~1990년대 후반에 출생한 사람들. 저성장기 때 성인이 돼 사회에서 선택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대다. 성장 과정에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어 극복할 수 있는 일도 지레 자포자기하는, 학습된 무기력을 보인다. 인터넷 사용에 매우 익숙하며 SNS에 체험한 것을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기성세대가 축적해 온 가치관을 거부하지만,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 모험을 시도하기보다 안정적인 삶을 추구한다.

☆ 속담 /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그늘진 곳도 해가 들어 양지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비유한다.

☆ 유머 / 챔피언 같은 당당함

보험 컨설턴트가 대기업 회장을 만나려 했지만, 비서실에서 번번이 거절당했다.

수없는 방문 끝에 회장에게 편지를 써 보냈다. 다음날 바로 직접 연락이 와서 최고의 계약을 체결했다.

편지 내용.

‘회장님, 저는 매 순간 원하기만 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장님은 아무리 노력해도 만날 수가 없네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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