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금융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광주·전남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 말바우·대인시장, 전남 순천웃장·목포 자유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용어로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을 따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뜻을 담았다.
광주은행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대상 전통시장 카드 할인 서비스와 결연 전통시장의 상인에 대해 대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점포로 결연시장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안내하고 취약계층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김미영 금감원 소비자보호처장은 "광주은행이 대출금리 인하, 서민금융 확대 등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