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지원금 250만원까지 확대…12일부터 접수

입력 2023-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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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 (박민웅 기자 pmw7001@)
▲서울의 한 주택가 (박민웅 기자 pmw7001@)

서울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상반기보다 두 배로 확대했고 최대 지원금도 늘렸다.

12일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1200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600가구보다 두 배 많은 수치다. 지원금은 최대 18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높였다.

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 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구는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신청 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자가일 경우는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대상이라 지원하지 않는다.

또 주택법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만 지원돼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최근 3년 이내에 지원받은 가구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 장판, 창호, 물막이판, 침수경보기 등 총 18종이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조해 각 공사 항목에 대한 표준 자재규격·단가를 산정 ·적용해 시공이 균일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09년 시작해 현재까지 1만8000가구를 지원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높은 만족도 속에 지속되고 있다"며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주거 안전망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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